12일, 인공지능대학원 및 인공지능 연구소 개원식 함께 열려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성균관대학교(신동렬 총장)는 12일(화) 오후 3시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인공지능) R&E 선도대학 육성 의지를 밝히는 ‘AI 비전전략 선포식’을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설립한 글로벌 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대학원’과 AI 연구의 집적화 클러스터의 중심축인 ‘인공지능 연구소’ 개원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공주 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을 비롯해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화순 경기도 부지사, 이효건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해 정부와 기업의 AI 선도 전략과, 대학의 AI 비전계획이 서로 맞물리면서 미래시대의 핵심이 될 Strong AI 시대를 여는 첫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는 이번 선포식에서는 AI core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연구소, 인공지능교육원, S센타(AI 컴퓨팅인프라)의 4개 기관을 신설하고, 학생들의 AI 역량 함양을 위해 대학과 대학원의 AI 공통 교과목 개설, 교양영역에 AI영역 추가, 비교과 영역 확대를 골자로 하는 AI 연구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되는 AI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성균관대는 교내 산재된 AI 분야 학사 조직을 재편해 학부과정에 △인공지능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 △융합소프트웨어연계전공을 두고, 대학원과정에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빅데이터학과를 설치하는 구조 개편을 단행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AI 인재 양성소로서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AI 연구 역량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2019 英Times 세계대학평가 Computer Science분야 세계 87위, AI 코어 전임교원 46명, AI융합 전임교원 100여 명, 연구교수 31명, 박사급 전문인력 70명, 삼성전자를 비롯해 Pascal Institute 등 39개 기업과 AI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에는 AI 관련 분야 40건(국제특허 5건)의 특허와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보이는 등 글로벌 AI 연구허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신동렬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AI 리딩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AI 비전전략 선포식의 의미”라며 “미래언어인 AI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중언어자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AI 컴퓨팅 인프라와 우수교수 확보, 교육과정 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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