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과 삼성금융사가 7일 ‘2019 빅데이터 아카데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경영대학원과 삼성금융사가 7일 ‘2019 빅데이터 아카데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권순범)은 7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2019 빅데이터 아카데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권순범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최성연 삼성화재 상무를 포함한 삼성 금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사의 직무교육과정인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딥러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되는 교육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개설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민대 경영대학원이 위탁교육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화재와 삼성카드에서 선발된 유관 분야 핵심인력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파이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처리와 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최신의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중점적으로 교육받은 후 3주간 국민대 교수진과 함께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제목 인식을 통한 문서 자동분류' '장기보험 담보 추천시스템' 등 총 6개 주제의 빅데이터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됐다.

최성연 삼성화재 상무는 "지금 금융권 특히 보험산업의 중요한 화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며 "발표된 프로젝트는 최신의 분석 기술과 삼성화재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의 실시간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권순범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빅데이터·머신러닝 전문가 다수를 양성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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