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본부에서 ‘2019 한-메콩 평화와 개발 국제 포럼’도 개최

서울사이버대에서 '한-메콩 지역 평화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지뢰대응 및 피해자 지원 분야 삼각협력연수'를 참가자 전원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서울사이버대에서 '한-메콩 지역 평화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지뢰대응 및 피해자 지원 분야 삼각협력연수'를 참가자 전원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저해하는 지뢰와 전쟁잔여폭발물(Explosive Remnants of War: ERW)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지뢰청정지역의 통합 농촌 개발을 주제로 한 ‘한-메콩 지역 평화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지뢰대응 및 피해자 지원 분야 삼각협력연수’를 3일부터 9일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무상 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으로 추진된 이번 연수의 주요대상국인 메콩 4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은 1960년대 이후 국내외 무력 분쟁을 거치면서 사용된 지뢰와 불발탄이 아직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무고한 피해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촌지역의 발전이 상당히 지연된다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이번 삼각협력연수에는 대한민국 국방부를 포함, 각 나라별 지뢰대응활동을 총괄하는 정부기관 및 피해자 지원담당 부처 고위관료, 군을 포함한 지뢰제거 실무기관 및 단체 실무책임자, 지뢰 오염지역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는 지뢰ㆍ불발탄 대응 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와 교훈을 공유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이 해당 지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뢰ㆍ불발탄 통합 대응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함으로써 한국과 메콩지역 국가들의 지뢰ㆍ불발탄 공동 대응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히 ‘공여국 대 수원국’의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지양하는 대신, 대상국 중에서 지뢰 제거 분야의 기술과 피해자 지원 분야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국가는 수원국이지만 동시에 주변국가와 메콩 지역의 평화와 개발에 기여를 촉진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지역 차원의 파트너십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사이버대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해 협업하는 연수의 특성을 고려해 군 역량 강화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사이버대 군교육지원처가 총괄을 맡고,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글로벌개발협력전공 교수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및 토론을 전담하며 해당전공 학생들이 실무진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한-메콩지역의 평화와 개발의 토대가 될 이번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8일(금)에는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2019 한-메콩 평화와 개발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평화적·포용적 농촌개발을 위한 한-메콩 지뢰 및 불발탄 대응전략 : 기회와 도전’ 을 주제로, 메콩 4개국 평화마을 조성 프로그램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력연수는 국가 간의 상호 이해와 파트너십 성립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교육 분야를 통한 세계의 평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