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재흥)가 11일 수원시청 시장실에서 수원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재흥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직무대행, 김정숙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 원장, 정순자 아녜스 수녀, 수원 나자렛집 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수원여자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한 ‘공감’ 플리마켓에서 판매한 수익금 1050만원이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를 수원시 관내 미혼모시설(고운뜰) 및 아동양육시설(수원나자렛집)에 전달했다.
박재흥 총장직무대행은 “수원여자대학교는 성실, 박애, 봉사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사회공헌대학이다.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체계화 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봉사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최근 자원봉사 부문 사회공헌 대상 2년 연속 수상,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사회공헌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단장 최필규)은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이동세탁봉사' 차량을 마련해 10년째 서호노인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기배·매송 노인보건센터, 산성동 복지회관 등 수원 지역은 물론 경기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독거노인 이불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410가구 3000여 개의 이불 세탁 및 이불 지원을 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발적으로 구성된 40여 개 교내 봉사 동아리는 최근 3년간 584개 봉사기관에서 7446시간 전공봉사를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