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찍은 사진을 리뷰하고있는 장면
시각장애인이 찍은 사진을 리뷰하고있는 장면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상명대학교 문화예술형 교육기부 컨설팅단(단장 양종훈 교수)이 9일 (사)마음으로보는세상에서 주관하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사진교육’ 프로그램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2007년 동아미술제 당선을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과 상명대 사진영상컨텐츠학과 학생 멘토가 한 조를 이뤄 참여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멘토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사진의 구도, 카메라 작동법, 사진 선별 등 불가능 할 것이라 여기던 사진 촬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촬영한 사진을 만지는 점자사진으로 만들어 손의 감각을 통해 사진을 체험하고 멘토로부터 피드백을 들은 후 다음 촬영에 반영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컨설팅단은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이 주체가 되도록 프로그램의 개선점을 제안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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