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바탕을 둔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오는 27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책 공감 콘서트는 ‘우리 학생들의 꿈과 미래, 고교학점제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이 토크 콘서트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미래교육 특강 '인공지능시대와 고등학교 교육'(박형주 아주대교수) △정책 이야기 △고등학생들의 현장 발언대 △교육감과 교육부 차관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우재학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과장은“고교학점제 정책 추진으로 고등학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학생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가 변화되고 있는 고등학교 교육의 모습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님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핵심인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입학생부터 우선 도입되고, 2022년에는 모든 고교 입학생에게 적용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의 과목 선택권 확대,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과목, 학생의 진로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심화 과목을 이웃학교와 협력해 과목을 개설·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학교의 벽을 넘어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 기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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