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원 투입… 과학기술대학 대상 융합학과 신설, 2022년에 총 164명 학생 이전 계획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릉원주대학교(총장 권한대행 박덕영)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 28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강릉원주대가 주관기관이 돼 강원도・원주시・한국산업단지공단・강원테크노파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강릉원주대는 원주시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 부지 6321㎡에 1648㎡ 규모의 산학융합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건축하고 R&D연계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근로자 평생학습프로그램, 중소기업 역량강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의료고・원주공업고・영서고 등과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계약학과도 운영한다.

박덕영 총장 권한대행은 “우리 대학의 원주 문막반계 산학융합지구 지원사업 유치로 정부의 융합교육 권장정책에 부응하고 산업체와 학교 간에 긴밀히 협조된 교육을 시행하며 취업까지 연계시킴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원주지역의 산업단지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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