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8일 제3회 글로벌 보건방역과 협력연구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8일 제3회 글로벌 보건방역과 협력연구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센터장 권형욱)가 8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제3회 글로벌 보건방역과 협력연구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여러 문제가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뎅기열 등의 잠재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후・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각종 전문가가 모여 원헬스(One Health) 개념으로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원헬스 개념은 사람・동물・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인식아래 모두를 위한 다양한 학문의 노력을 뜻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같은 원헬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정책, 교육・연구 인프라 시설에 대해 전문가 10명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배양섭 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진행했던 동남아 곤충의 다양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앞으로 동남아 및 해외에서 유래하는 질병 매개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권형욱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장은 질병 매개 곤충의 잠재적인 연구 가치와 교육・연구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선진국이나 해외 질병 연구의 거점 대학에서의 매개 질병 연구와 교육・연구센터의 현황을 발표했다.

대학 관계자는 “인천은 우리나라의 관문이며 국제 수준의 무역중심지로의 발전을 준비하는 지정학상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산학연관이 합심해 세계적인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융합바이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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