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 외 8인 지음 《광주다움의 속삭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20대 시각으로 담아낸 책 《광주다움의 속삭임》이 나왔다.

《광주다움의 속삭임》은 김병인 사학과 교수의 ‘지방사연구법’ 수강생들이 지난 1학기 동안 광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조사·연구한 내용을 담아낸 것이다.

《광주다움의 속삭임》에는 △불국토 이상국가를 꿈꿨던 무진주 △동경이감(同經異感)과 대춘(待春)의 거리 충장로 △열정과 낭만의 공간, 버드나무 숲(楊林) △거리를 휘감은 충의(忠義)의 기운 △광주정신을 탄생시킨 1929년의 청년들 △지금 우리 안의 5.18 △광주의 야구, 야구의 광주 △광주다움의 미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20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본 광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김병인 교수와 수강생들은 수업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전남 향토문화연구 논문 공모’에 출품해 최우수상과 우수상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20대에 자신만의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힘을 발휘해 보라는 취지에서 책 출간을 기획했다”며 “내용이나 형식에서 많이 부족하지라도 책 출간을 계기로 세상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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