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 지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전주 왕의지밀에서 실험실 창업 지원을 위한 ‘Pre-TIPS 연계전략 캠프’를 개최했다.

Pre-TIPS는 민관협력 창업자 양성 프로그램의 사전 지원 단계를 뜻하는 말로, 이번 캠프는 교내 예비창업 실험실 팀의 지방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및 조직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R&D에 집중돼 있는 예비창업 실험실 팀 조직의 관점을 실질적 창업의 운영 주체인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창업에 필수적인 기초 경영 지식을 포함한 투자 유치 전략과 상품화 전략을 반영해 강의 및 멘토링을 실시했다.

특히 TIPS운용사인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구성원들이 자문 전문가로 참여해 예비창업 실험실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 예비창업 실험실의 자금조달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이 논문을 위한 수동적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기술개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유치해 유망한 예비창업실험실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험실 창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기획·관리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2018년 5월 전북대를 비롯해 숭실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등 전국 5개 대학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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