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대입 어떻게 준비할까…‘정확한 가채점’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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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낮은 점수?’ 대학별고사 적극 대비 필요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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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수능이 끝났지만, 올해 대입이 끝난 것은 아니다. 수능이 끝나면 남은 수시모집은 물론이고 이후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면 대학별고사가 있는 경우 이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차후 성적이 공식 발표되면 그간 세웠던 전략을 바탕으로 학과 선택을 마치고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모든 전략의 ‘기준점’은 모두 수능 당일 실시하는 가채점으로부터 시작된다. 

수능이 끝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채점을 정확하게’하는 것이다. 수능 당일 영역별 예상 등급을 확인하고, 이후 수시·정시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기준점이 ‘가채점’이기 때문이다. 잘못된 가채점을 기준으로 전략을 세운다면, 성적 발표 이후 모든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가채점 결과가 예상과 어떻게 다른지에 따라 이후 전략은 달라진다. 만약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와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학과에 넉넉히 합격할 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남은 대학별고사를 포기하고, 정시모집을 준비하면 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이미 원서접수를 한 수시 논술고사에는 참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문제는 점수가 예상보다 잘 나오지 않았을 때다. 이 경우에는 수능 이후 실시되는 대학별고사 등 수시모집 일정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승부를 내는 것이 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성적이 예상과 비슷하거나 잘 나오지 않아 대학별고사에 뒤어드는 경우에는 기출 문제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대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 대학이 제공하는 자료들이다. 

기출문제 확인이 중요한 것은 대학마다 고사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를 단과대학별로 실시하는 경우가 있고, 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대 사례처럼 영어 지문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실시되는데 출제 범위가 다르다거나 문제 유형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 논술고사 난도는 다소 평이해지고 있다. 대학별고사의 교육과정 밖 출제 여부를 판단하는 공교육정상화법 발효 이후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난도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최근 논술고사 제시문은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주로 출제되면서 평이해지고 있다”고 했다. 

난도가 평이해졌다고 하지만, 논술고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예전 대비 쉬워졌을 뿐 여전히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라는 점에서다. 이 소장은 “주어진 논제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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