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찬반양론이 대립하는 부산 지역 문제를 주제로 지역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토론을 펼치는’ ‘2019년 부산지역문제 대토론회’를 15일 오후 1시 50분부터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국·사립 대학인 부산대·부경대·동아대 학생들이 참여해 당면한 부산 지역 문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대는 토론회 개최에 앞서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8팀이 이날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주요 논제는 지난 3월 부산시에서도 시민 찬반 여론을 수렴한 바 있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내년부터 본격 도입 예정인 ‘부산시 지역화폐’, 최근 지역사회의 뜨거운 이슈가 된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이다.

부산대는 토론회 결과에 따라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최종 우승을 거둔 대상팀에게는 부산대 총장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석수 기획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대학생들이 부산 지역의 현안과 과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향후 부산 발전을 이끌어나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대화와 설득의 과정을 직접 경험해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