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운영
서울시와 기업 현장 혁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빅데이터 실무능력 확보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 [사진제공=SBA]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 [사진제공=SBA]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난 11월 1일 한양대와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수료식과 빅데이터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BA와 한양대가 협력해 운영한 이 과정은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지난 2018년부터 2년째 추진 중인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작년 2월 발표한 ‘서울 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 주요사업 중 하나로 서울기업의 구인 애로와 서울시민의 구직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혁신산업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해 해당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8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52시간 동안 서울기업 취업과정으로 운영됐다. 운영체계, 데이터베이스, 파이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수집, 적재, 처리 및 탐색, 분석, 응용 등으로 구성된 이 과정은 IBK기업은행, 티쓰리큐 등 기업 실무진과 함께하는 실전 프로젝트 발표회로 마무리됐다.

교육생은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따릉이 서비스 개선방안,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한 전략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남은 기간 동안 교육 수료생 프로필 및 산학프로젝트 결과집을 통한 기업 취업 연계, 취업 특강 및 멘토링 등의 취업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릴 만큼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의 근간이 되고 있다”라며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서울시의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빅데이터 전문가로 거듭난 수료생들이 본인의 꿈을 펼침은 물론 서울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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