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인문학’ 주제로 시민 교양강좌 운영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가 ‘대학연계 시민대학’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내년 2월부터 '생태 '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가 ‘대학연계 시민대학’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내년 2월부터 '생태 인문학'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대학연계 시민대학’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자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 소재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서울시로부터 연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시민 대상 인문학 교양강좌를 운영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생태 인문학’을 주제로 과정을 운영한다. 내년 봄 학기부터 ‘환경’ ‘생태’ ‘귀농’ 3개 교과과정, 30개 강좌를 개설한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텃밭 가꾸기와 귀농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그린교육 실습장을 개방해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또 캠퍼스 안에 있는 서울시 지정 ‘불암산-삼육대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현장 강의도 할 예정이다.

한금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장은 “이 연구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삼육대 그린교육(노작)에 대해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인문학 기반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시티를 기획하는 전문가들은 녹지와 유기농 텃밭이 어우러진 소규모 보행도시를 구체화하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서울 시민들에게 이론과 실제를 학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시민대학 참가 신청은 내년 2월부터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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