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와 이와테 대학이 복수학위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후나자키 켄이치 이와테대 이공대학장, 이와부치 아키라 이와테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한밭대와 이와테 대학이 복수학위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후나자키 켄이치 이와테대 이공대학장, 이와부치 아키라 이와테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밭대학교(최병욱 총장)가 14일 일본 현지에서 이와테 대학(총장 이와부치 아키라)과 연구협력 강화 및 박사과정 복수학위제 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복수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경우 1년간 상대 대학에서 수학하고 필요한 학점을 얻을 수 있다.

한밭대는 화학생명공학 분야 박사과정 복수학위제를 우선 추진하고 협의를 거쳐 환경 및 신소재공학 분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와테 대학에서는 방학 중 일본 현지기업에서의 현장실습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최병욱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협약식과 함께 이와테 대학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과 ‘Asia Joint Symposium(아시아 조인트 심포지엄)'에도 참석했다.

아시아 조인트 심포지엄은 한밭대와 일본 이와테대학, 중국 대련이공대학, 말레이시아 파항대학이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 교류와 공동과제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매년 4개 대학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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