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자서전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을 출판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자서전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을 출판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기우 총장의 자서전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강원대 총장), 정세균·홍영표·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전국의 전문대학교 총장 50여 명 등 3000여 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행사 전 이기우 총장은 출판기념회를 찾아와준 분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사, 서평, 영상 상영, 편지 낭독, 토크쇼로 진행돼 이기우 총장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축사에는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박명재 국회의원, 이인원 한국대학신문 회장 등이 나서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김두관 의원, 인천재능대학교 학생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평은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단상에 선 문용린 명예교수는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은 또 다시 시작선에 있다”며 “후에 이기우 총장의 행복한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다시 한 번 완성시키지 못한 서평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이기우 총장의 손자가 나와 직접 써온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고, 메인 행사인 토크쇼에서는 사회자와 이기우 총장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기우 총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우 총장은 “자서전을 통해 그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오늘 하루가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용감한 도전을 통해 행복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총장의 자서전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교육부 차관에 오르며 ‘고졸 신화’, ‘공무원 신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 등의 수식어가 붙은 이기우 총장의 공직생활과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자전적 기록이다.

390여 쪽 분량인 이 책은 ‘제1장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다’로 시작해 ‘제6장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다’까지 총 6장으로 구성돼있다.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보낸 학창시절 이야기, 2006년 인천재능대학교에 취임해 현재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과 도전, 개인의 인생철학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기우 총장은 교육부 총무과장, 공보관, 지방교육행정국장, 교육환경개선국장, 교육자치지원국장,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1급인 교육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후 공직을 떠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을 지냈다. 이후 다시 공직으로 돌아와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과 교육부 차관을 역임했다.

현재 인천재능대학교 총장(4선 연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4선 재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교육부 출신 퇴직 공무원 모임 ‘문우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녹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8일 18시에는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출판기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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