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강의 모습.
화상강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는 학생들이 학문적 시야를 넓히고 국제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9일 사이버관 801호에서 일본 도호쿠분쿄대학(東北文教大学) 학생들과 실시간 원격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어문화의 이해와 발신’을 주제로 한 이번 화상 강의는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와 도호쿠분쿄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양국의 언어·문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 윤호숙 학부장, 손범기 교수, 사사 히로코(佐々紘子) 교수와 함께 도호쿠분쿄대학에 교환교수로 체류 중인 정현혁 교수, 도호쿠분쿄대학 사와 은희(澤恩嬉) 교수, 그리고 도호쿠분쿄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재적 중인 일본어학부 김현 학생이 참여했다.

양 대학 학생간 원격 화상 강의는 도호쿠분쿄대학 학생들의 팀 발표로 시작됐다. ‘유행어(流行語)’, ‘일한 오노마토페(의성어) 비교(日韓オノマトペの比較)’, ‘의성어와 의태어(擬声語と擬態語)’,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신조어(ネット上で使われる若者言葉)’라는 네 가지 주제발표와 질의 응답에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사이버외대 윤호숙 학부장와 정현혁 교수의 공동 진행으로 양 대학 학생들의 종합토론도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흥미롭고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누며 서로의 언어·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호숙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장은 “원격 화상 강의를 통한 일본 학생과의 교류로 향후 우리 학생들이 언어를 활용하고 현지 문화를 이해,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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