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기술연구소 주관, 대만, 인도 등 5개국 연구자 참여 최신 연구결과 발표
에너지 변환, 저장 및 고효율 촉매 분야 등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기대

'제19회 청정기술 국제심포지엄'에서 인도,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19회 청정기술 국제심포지엄'에서 인도,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제19회 청정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5일 영남대 화공관 214호에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영남대 청정에너지중점연구소사업단, 청정기술연구소, BK21플러스IT·에너지소재공정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Li-ion Battery), 슈퍼캐패시터(Super Capacitor)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대만 국립성공대학교(National Cheng Kung University) 히솅 텡(Hsisheng Teng) 교수, 유기합성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인도 IIT 봄베이(Indiam Institute of Technology Bombay) 데바브라타 마이티(Debabrata Maiti) 교수, 사우디아라비아 농업부 부장관 자문 및 농업·동물자원 국가연구센터장을 지낸 KFU(King Faisal University) 이브라힘 알 므살렘(Ibrahim Al-Mssallem) 교수 등 대만, 인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리튬이차전지, 슈퍼캐패시터를 위한 고체전해질 연구(대만국립성공대학교 히솅 텡 교수) △리튬이차전지 양극 물질(서울대 이규태 교수) △카본소재 합성을 위한 DFT(Density Functional Theory) 모델링(UNIST 곽상규 교수) △플라스몬 광촉매를 이용한 화학반응 연구(영남대 김영수 교수) △기능성 재료의 친환경 합성법 연구(IIT 봄베이 데바브라타 마이티 교수) △메탄 열분해를 통한 수소 및 탄소 생산(영남대 강도형 교수) △수퍼캐패시터 전극으로서의 그라핀 및 금속 황화물 이용 연구[베트남 나트랑대학교(Nha Trang University) 응우엔 반 호아(Nguyen Van Hoa) 교수]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호호바오일 이용 연구(KFU 이브라힘 알 므살렘 교수) 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기획한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 심재진 소장(화학공학부 교수)은 “제19회 청정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영남대 교수들과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 간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돼 에너지 변환, 저장 및 고효율 촉매를 위한 나노물질 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2014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총 9년간 약 50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연구소는 미국, 중국, 인도, 이집트, 태국, 베트남 등의 주요 대학 및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청정 IT∙에너지 소재개발 분야에서 국제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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