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과 대학 후원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남해대학과 대학 후원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과(총장 홍덕수)은 남해대학 후원회(회장 송한영)와 14일 남해대학 본관 2층 혁신학습실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해대학 홍덕수 총장과 권대곤 교무처장 등 보직교수와 직원 등 7명, 남해대학 후원회는 송한영 회장과 고원오 이사 등 임원진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하반기 간담회는 남해대학이 대학 후원회를 초청해 마련됐으며, 대학 기본현황 및 당면 주요 현안을 대학 후원회 임원진에게 설명하고 이들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홍덕수 총장은 대학 기본현황을 비롯해 전국 도립대학 중 10년 연속 취업률 최상위권 달성,교육부 평가 전국 최우수 대학 선정, 국토교통부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 지정 획득 등 대학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남해지역 고교졸업자의 남해대학 진학률 하락과 도시로 부터 떨어져 위치한 대학의 입지적 단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후원회와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홍 총장은 인사말에서 "남해대학이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마다않는 대학후원회의 관심과 노력 때문이다"며 "대학이 가진 지역적인 약점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우수 신입생 유치, 취업률 향상, 기숙사 시설 현대화 등에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송한영 후원회장 “앞으로 후원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우수 신입생 유치, 졸업생 취업률 제고, 기숙사 노후화 문제 해결, 대학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해대학 홍 총장 및 교직원과 후원회 임원진들은 간담회에 이어 국공립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은 항공정비학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만찬과 함께 대학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996년에 남해군민과 출향 인사 등이 주축이 돼 창립된 ‘경남도립남해대학 후원회’는 그동안 기업회원과 일반회원들이 장학기금 조성, 우수학생 유치 및 취업 알선, 복지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3년에 송한영 회장을 주축으로 한 ‘제4기 후원회’가 출범하면서 대학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남해대학 발전위원회’를 설치하며 후원회를 활성화 시켰다. 남해대학 후원회는 대학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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