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텃밭 행사 잇따라 개최
김동원 총장 “인문학, 예술․문화 공유사업으로 확대”

전북대 캠퍼스텃밭 가을걷이.
전북대 캠퍼스텃밭 가을걷이.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생활체육 행사와 캠퍼스 텃밭 수확 행사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민들과의 화합,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

전북대는 16~17일 양일간 전라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제1회 전북대학교 총장배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약 200여 팀 6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경기는 전북대 테니스장을 주경기장, 체련공원 테니스장과 완주군청 테니스장을 보조경기장으로 활용해 단체전, 남자부, 여자부로 진행됐다.

이번 도민 테니스 대회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대는 또 이달 말 지역민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대와 전주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 시내에 거주하는 동호인들이 주로 참여하지만, 향후에는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캠퍼스 텃밭’ 가을걷이 행사도 가졌다.

지역민 가족, 대학 구성원 등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봄부터 가꿔 온 채소, 작물들을 수확하고 품평회도 열었다.

우수 농산물 재배자와 텃밭을 가장 잘 가꾼 분양자에 대한 시상도 하고, 오찬을 겸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전북대는 텃밭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작물을 재배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캠퍼스 텃밭을 조성, 올 봄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 등에 분양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서 알찬 대학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생활체육, 캠퍼스 텃밭 외에도 대학이 보유한 인문학, 예술․문화 공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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