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15명 당선자 배출
12월 13일, MBC 상암 골든마우스 홀에서 시상식 개최

순천향대 학생들이 제22회 MBC방송문화진흥회 주관 ‘시민 비평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연우진씨, 홍경수 교수, 이재정·김성욱씨).
순천향대 학생들이 제22회 MBC방송문화진흥회 주관 ‘시민 비평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연우진씨, 홍경수 교수, 이재정·김성욱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신문방송학과,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제22회 MBC 방송문화진흥회 주관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올해 3명의 학생들이 비평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지난 3년간 총 15명의 비평상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방송비평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시민의 비평상’에서는 신문방송학과 이재정씨가 가작에 당선됐으며 미디어콘텐츠학과의 연우진씨와 김성욱씨가 각각 입선에 뽑혔다.

이재정씨는 “사람들이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을 할 때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모두 KBS PD 출신인 홍경수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의 강좌 ‘미디어텍스트 분석’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로, 한 학기 내내 텍스트 비평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방송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왔다.

홍경수 교수는 “2015년부터 1명 수상으로 시작해서 작년에 7명 당선을 포함, 총 15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향후 방송 생태계에서 방송발전을 위한 중요한 축을 이룰 것”이라며 “젊은 비평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펼쳐온 MBC 재단 방송문화진흥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문화진흥회가 진행하는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은 대한민국 방송의 발전과 시청자들의 권익증진, 올바른 방송비평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공모 시상사업으로 총 21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이번 시민의 비평상의 시상식은 12월 13일 MBC 상암 골든 마우스 홀에서 개최되며 당선작품은 책으로 엮여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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