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학생들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멋진 꿈과 열망이 담긴 작품 상영

한성대가 15일 제12회 한성대 영상제를 개최했다.
한성대가 15일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2회 한성대 영상제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15일 교내 미래관 DLC(Digital Learning Center) 강당에서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2회 한성대 영상제’를 개최했다.

한성대 영상제는 이 시대 청년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과 미래를 향한 도전의식을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상상력교양교육원 기초교양교육과정 조난숙·김귀옥·김로빈·이태주·이충진 교수와 한성대 겸임교수 안건형 감독 등 총 6명이 심사를 맡았다.

한성대는 올 9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 제한 없이 14분 이하의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공모했으며 그 결과 총 4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10편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날 영상제에서는 10개의 작품이 모두 상영된 후 대상 1편, 심사위원상 2편, 참가상 7편, 관객상 1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학대받은 사람의 상처를 표현한 ‘흔적’이 차지했다.

신씨는 “이번 한성대 영상제를 토대로 영화 연출자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이 작품은 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고 함께 제작한 제작진 덕분이다.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조난숙 영상제 집행위원장은 “아마추어리즘의 전통을 잇고 있는 한성대 영상제에서 그동안 대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금의 사회 현안을 다룬 많은 작품들이 상영됐는데 관객 여러분이 재밌게 보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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