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음주문화 정착 노력 공로
경포해변서 무알콜 캠페인 등 전국 다방면 활동

절주동아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박혜원·주희씨, 김광환 교수, 정선영·이아연씨).
절주동아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박혜원·주희씨, 김광환 교수, 정선영·이아연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병원경영학과의 절주동아리가 14일 서울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9 지역사회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건양대 절주동아리는 2008년 개설돼 12년째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절주동아리는 올해 지역 시민들에게 음주 자가진단 설문과 절주 O/X퀴즈 등을 시행해 절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대전 서구청 어울림 한마당 등 각종 행사에서 절주부스를 운영하며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또 강릉 경포해변을 찾아 절주 부스를 운영하며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무알콜 캠페인을 시행하고 절주 다짐 서약서를 받는 등 대학과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 곳곳에서 활동했다.

동아리 회장 정선영씨(2)는 “수년간 이어온 절주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절주’라는 단어가 친숙해지도록 노력했다”며 “실제로 캠퍼스 내 음주로 인한 소음과 쓰레기 감소 등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광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진실성을 가지고 캠페인을 시행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과 바람직한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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