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경희대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고령친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경희대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고령친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대학교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고령친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백운식 경희대 국제부총장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관련 기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령친화 산학협력 네트워크는 2020년 新노년으로 진입하는 베이비붐 세대(1946~1965년 탄생 세대)의 65세 진입에 대응한 ‘고령친화산업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기획됐다. 2016년부터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에는 올해 총 80여 개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경희대가 추진하는 고령친화산업 플랫폼은 총 3개의 발전 전략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뉴에이징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고령친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넘어 뉴에이징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령친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글로벌 고령친화기업 포럼을 유치해 네트워크와 투자를 위한 장을 마련한다.

두 번째는 ‘뉴에이징 리빙랩’ 개소다. 경희대는 이 연구소를 통해 고령자와 기업, 대학이 참여하는 실생활기반의 제품·서비스 연구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령친화식품을 활용한 요리 교실이나 다양한 제품의 사용성 평가에 대한 모니터링 등이 진행된다.

세 번째는 기업 수요 기반의 네트워킹 강화다. 경희대는 총 11개 분야의 8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이를 반영한 연구의 가능성을 살핀다.

김영선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경희대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고령친화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낸 성과가 있었다”며 “2020년은 베이비붐 세대가 65세에 진입해 새로운 고령화가 시작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고령친화산학협력 네트워크가 ‘대학·기업 주도 뉴에이징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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