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질문에 답하는 토크콘서트 진행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주제로 19일 숙명여대에서 학생들에게 특강했다.

숙명여대 중앙도서관이 사회 각계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도서관 미래를 디자인하다' 특강에서 박 감독은 영화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자신의 영화인생과 철학, 작품설명, 성공과 실패담 등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문시연 중앙도서관장과 학생들의 사전 질문에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특강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참석한 600여 명의 학생들이 프라임관 눈꽃광장홀을 가득 메우고 박 감독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기자 인터뷰가 제일 어렵다" 며 영화 외적 요소에서 어려움을 호소해 인간적 면모를 보인 박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의 작품을 통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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