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다양성과 확장성’ 주제로

건축학과가 19일부터 21일까지 교내 공학관 5층 건축학과 갤러리에서 '제32회 호원건축대전'을 개최한다.
건축학과가 19일부터 21일까지 교내 공학관 5층 건축학과 갤러리에서 '제32회 호원건축대전'을 개최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건축학과가 19일부터 21일까지 교내 공학관 5층 건축학과 갤러리에서 '제32회 호원건축대전'을 개최한다.

호원대 건축대전은 2학기 종강을 앞둔 건축학과 재학생들이 자신들의 건축 설계 과정을 패널과 모형 그리고 디지털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 및 설명을 하는 행사로, 올해는 ‘건축의 다양성과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건축대전은 학생들의 작품 전시 외에도 전문가 특강과 건축 관련 영화 상영, 작품 평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전북지역 건축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자랑스러운 전북 건축인'을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며 현직 교수 및 동문으로 이루어진 건축학과 총동문회 장학회가 우수 학생 및 우수 작품 제출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건축대전은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초빙해 건축이라는 학문이 가지는 다양한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논하는 자리도 갖는다. 19일에는 김남중 라인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건축디자인 전반에 관해 강의를 하며 20일에는 특허청 특허심판원인 윤세영 과장과 송필헌 도안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희성 총장은 "학생과 교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드는 지역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디지털 디자인이라는 시대적 경향을 반영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매우 많이 나왔다는 평가가 있었다. 학생들의 4년간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이뤄진 호원건축대전에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