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아리랑TV 사장), 이성한(연합뉴스 편집총국장), 

김정환(호텔롯데 대표이사), 주원석(미디어윌 회장)

​왼쪽부터 이승열, 이성한, 김정환, 주원석 씨.​
​왼쪽부터 이승열, 이성한, 김정환, 주원석 씨.​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 모임 성균언론인회(성언회·회장 이종환)는 ‘2019 자랑스러운 성균언론인상’ 언론 부문에 이승열 아리랑TV 사장과 이성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을, 대외 부문에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 성균관대학교 600 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열리는 ‘2019 성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서 할 예정이다. 

성언회는 “이승열 아리랑TV 사장과 이성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은 언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은 모교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성균언론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승열 사장은 1982년 MBC 기자로 입사한 뒤 사회부, 보도 제작부 등에서 일했고 1991년 SBS로 옮겨 보도제작국장과 나이트라인 앵커를 지냈다. 이후 하이트진로 부사장,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수림문화재단 이사와 불교방송 경영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2월 임기 3년의 아리랑TV 사장에 임명됐다. 

이성한 편집총국장은 1990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사회부, 생활부, 국제뉴스2부 등을 거쳐 런던특파원을 지냈으며 전국부장, 사회부장, 국제뉴스1부장, 인천취재본부장, 전국·사회에디터,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올해 10월 연합뉴스에서 생산되는 국문 및 외국어 기사, 사진, 동영상, 뉴미디어물 등을 모두 책임지는 편집총국장에 선임됐다. 

김정환 대표이사는 1983년 호텔신라에 입사해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을 한 뒤 2012년 호텔롯데로 옮겨 개발총괄 전무와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을 거친 36년 경력의 호텔전문경영인이다. 2015년 호텔롯데 개발부문장에 임명돼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인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명동' 및 프리미어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서울' 런칭 등을 진두지휘했다. 호텔롯데가 해외 호텔 위탁 운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다양한 호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 호텔롯데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은 1990년 한국 최초의 생활정보신문인 ‘벼룩시장’을 창간해 생활정보 미디어 시장을 개척했다. 주 회장은 미디어윌을 알바천국, 다방, W쇼핑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미디어와 인쇄·유통·외식 등 12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후원회장, 예술의전당 후원회 이사, 아름다운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와 문화, 예술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도 하고 있다. 

성언회는 중앙 일간지 30여개 사와 10개 방송사, 통신사 등에 근무하고 있는 성균관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지난 1995년 창립됐으며 약 500명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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