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우리길 내가 걷는다' 슬로건, 전국 대학생 144명 참가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3박 4일간 교내 화영운동장에서 ‘제8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을 위해 참가하는 전국 1백44명의 대학생이 모여 오리엔테이션과 강연, 출정전야제를 갖는다. '제8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회장 강신호)이 주최하고 서울방송이 후원하는 행사로 21세기 문화창조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배워온 자랑스런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도보로 이동하며 직접 체험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국토대장정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3․15의거’, ‘4․19혁명’ 등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경남 마산의 경남대에서 출정, 서울까지 ‘우리땅, 우리길 내가 걷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참가 대학생들은 출정에 앞서 3박 4일 동안은 경남대에서 야영을 하며 대원간의 친목을 다지고, 국토대장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이번 행사의 고문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특강, ‘출정 전야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7월 1일 마산역에서 출발해 21일까지 20박 21일 동안 함안, 합천, 칠곡, 구미, 단양, 원주 등을 거쳐 서울까지 총 5백86.5Km의 거리를 야영과 완전 도보로 행진하게 되며, 참가 대원들은 행진 기간 동안 주제토론, 젊음의 축제, 문화체험, 공동체 놀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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