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1300kg 담가 지역 160여 개 가구에 전달

강수경 총장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강수경 총장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가 20일 학생회관에서 ‘2019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수경 총장과 교직원, 내‧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했다. 또 도봉구 지역 주민들도 동참해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모두 1300kg의 김장을 담갔다. 이 김치는 지역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160여 개 가구에 전달됐다. 또 덕성여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김치가 전해졌다.

강수경 총장은 “김장 봉사활동은 우리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김장에 담긴 우리들의 따뜻한 사랑까지 이웃들에게 오롯이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덕성사회봉사단 대장인 이예진씨(사회복지학과 3)는 “1학년 때부터 우리 대학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대학생활의 의미를 더하고 미래 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오늘 담근 김장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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