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대학생이 내달 17-19일 금강산에서 두 번째 상봉행사를 갖는다. 30일 6ㆍ15공동위원회 남측준비위 청년학생분과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4일 남북 대학생 550명이 만난 데 이어 내달에는 3백50명(남측 2백50명, 북측 1백명)이 금강산에서 다시 모인다. 이번 상봉행사는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토론회와 금강산 등반, 공동연회, 예술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문성순 청년분과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행사 이후 캠퍼스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하면서 앞으로 남북 대학생 상봉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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