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철우·이하 산기대) 기술지주회사인 링크솔루션과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링크솔루션은 산기대 창업지원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사업 기반을 갖췄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3D 프린팅 제조혁신센터에서 선행 연구된 하이드로겔 3D 프린팅 공정 기술을 지원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ICT 융합 스마트엔지니어링 연구센터의 도움으로 ICT 기술 적용을 통해 기술성을 높였다.

이번 기술은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연구 개발한 것으로 하이드로겔 3D 프린터 관련 기술을 공동 특허 등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의 사례를 만들었으며, 기술 개발간 발생되는 문제점을 양사간의 기술적 노하우로 풀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제조 산업 기술의 핵심인 소비자 맞춤형 제조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 받으며 향후 식품, 자동차, 의료, 의류 등과 같은 기존 제조 산업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산학연 콜라보를 통해 세계 최초 맞춤형 마스크팩 3D 프린터 기술 개발을 성공하여 2020 CES 혁신상 수상까지 이어졌다”며 “신기술 개발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과감한 시도와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솔루션은 한국산업기술대 기술지주회사로 2015년 창업 이후 산학연 협력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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