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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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발전 및 저변 확대 위한 가교
전 세계 24개국서 100여 작품 접수…22개 우수작 선정해 시상
이민우 총장 “여러분이 애국자…교육한류의 선도적 역할 해주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제10회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22명의 수상자들에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제10회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22명의 수상자들에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민우)가 교육한류를 실천하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서다. 우수한 경험사례를 소개한 20여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19일 대학 내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등의 후원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2010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발전과 창달에 이바지하고 그 저변을 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은 올해 열 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독일, 베트남, 호주, 필리핀 등 24개 나라에서 한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는 1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엄중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상) 1명 등 총 22명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한 수상자는 필리핀에서 수상을 위해 시상식에 직접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 이민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 규모가 커져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최근 한류 열풍이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에 오는 게 꿈인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여러분들이 애국자다. 앞으로 선도적 역할을 많이 해주기 바란다. 멀리 해외에서도 참가해 감사드리고 수상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첫회부터 9회까지의 당선작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에서는 연말까지 1회부터 5회까지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6회부터 10회까지의 수상작은 내년 중 모음집을 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제10회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본상 수상자들 [사진=황정일 기자]
제10회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본상 수상자들 [사진=황정일 기자]

■ 감동과 보람의 메시지 담은 수상소감 = 최우수상을 받은 김희경 미국 시애틀 비전 한국학교 교사는 “해외 한국학교 교육자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수상 소식을 듣고 벅찬 가슴에 눈물이 났다. 거대한 희망의 나라 멀리서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다. 전 세계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은 이지희 미국 콜로라도 새문한국학교 교사가 받았다. 그는 “일과 교육 중에 한국어교육을 선택했다. 당선 소식은 그날의 선택이 옳았다는 뜻이다. 수기를 쓰기 위해 지난 기억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정리하면서 ‘한국어 교육자로서의 길’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되새겼다. 새로운 마음으로 걸어갈 힘을 얻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방세실리아 강사는 필리핀에서 직접 상을 받으러 왔다. 그는 “수상보다 지난날을 돌아보는 데 의미를 뒀는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지난 4년간 다양한 연령대의 필리피노 학생들과 한국 학생을 마주할 때마다 에너지가 생겼다. 교실에서는 기운이 넘치고 행복하다. 학생들이 사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수현 말레이시아 공립중등학교 교사는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이수현 교사는 “무슬림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에서 온 한국어 선생님이라는 이유만으로 말레이시아 아이들은 무한히 저를 사랑해 줬다. 더 아름답게 한글을 가르치겠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 큰절을 올린다”고 했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상은 김경희 미국 포트콜린스 한글학교 교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한데 에세이를 통해 삶을 돌아보게 해주고, 상까지 주셔서 행복하다. 당선 소식을 듣고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벅찼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한국어 교육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0회 공모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경험담을 국내외에 알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 전경. 수상을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경험담을 국내외에 알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 전경. 수상을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사진=황정일 기자]

[Interview]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한국어교육학과 교수)

-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체험 수기 공모전 개최 목적은.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예술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서는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 공동 주최·주관으로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발전, 창달에 이바지하고 그 저변을 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 공모전을 통해 외국인 및 재외동포,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위한 국내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와 공유하고 궁극적으로 한국어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올해로 10회째인데 의의가 있다면.

“본교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이 지난해 12월 1일 A동 아트홀에서 내빈과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10주년 기념식 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교육의 명문으로 우뚝 선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이 주최·주관한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 체험 수기 공모전이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10회째를 맞게 돼 감개무량하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0회째를 계속 이어온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국내외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시는 한국어 교육자 분들이 훌륭한 작품을 공모전에 응모해 주시고 열띤 호응을 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제1회였던 2010년부터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 작품 모두를 공개해 오고 있는데, 10회째인 올해 수상 작품까지 합하면 약 200여 편이 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과 관련된 소중하고 값진 경험담이 담긴 수상 작품들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의지하고 격려하고 이끌어주면서, 알게 모르게 국내외 한국어교육 발전에 큰 자양분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10회째를 맞아 무엇보다 이 점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 향후 계획은.

“공모전이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이어져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자 계획이다. 현재 공모전 후원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있다. 일부를 제외하고 제1회 때부터 후원기관으로 함께 해온 기관이 대부분이다. 이들 후원기관과 협력해서 수상자 분들을 모두 한자리에 초청해 대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한국어교육의 발전을 위한 귀하고 알찬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공모전 수상 작품 모음집을 출판할 계획이다. 1회부터 5회의 수상 작품 모음집은 올해 연말까지 발간하고 6회부터 10회 수상 작품 모음집은 내년 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본교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났던 공모전 수상 작품들을 정겨운 지면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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