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양성에 공동 노력, 지역 웹툰 콘텐츠산업 선도

경일대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21일 ‘웹툰 중심의 스마트콘텐츠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일대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21일 ‘웹툰 중심의 스마트콘텐츠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21일 ‘웹툰 중심의 스마트콘텐츠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고 웹툰 중심의 스마트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양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주요내용은 △웹툰 중심의 스마트콘텐츠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지역 스마트콘텐츠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필요한 인프라 및 인력・교육장소・기자재 등 상호 제공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및 공동 마케팅 진행 △기타 상호 교류 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이다.

정현태 총장은 “우리 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만화·웹툰 트랙과 애니메이션·VFX(특수효과) 트랙을 설치하고 현직 웹툰 작가와 실무중심의 해외유학파 교수들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웹툰을 기반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등 문화콘텐츠 전반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협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웹툰은 우리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망 콘텐츠다. 또한 웹툰은 타 문화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범위 확장 및 동반 성장에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경일대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이 웹툰 기반의 문화콘텐츠 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신설하고 예산 3억원 가량을 투입해 ‘웹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이 스튜디오에는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초빙된 원현재, 서재일 웹툰 작가가 학생들에게 웹툰 창작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또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는 ‘대구웹툰캠퍼스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작년부터 지역 웹툰 문화 활성화와 웹툰 창작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 6월부터는 경일대 대구교육관 내 1, 4, 5, 8층을 임대해 웹툰 체험공간 및 교육실, 작가 및 기업 입주실 등의 공간을 지역민과 지역 웹툰 창작자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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