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건국대, 메디컬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힘’
[현장] 건국대, 메디컬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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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단 및 SW중심대학사업단, ‘2019 KU 메디컬 해커톤’ 개최
건국대병원, 미래의료서비스에 AI·빅데이터 등 혁신기술 도입 협력
학생 및 일반인 104명 참가, 특강·멘토링으로 콘텐츠·디바이스 개발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열린 '2019 KU 메디컬 해커톤' 대회. 학생부 15팀 및 일반부 12팀 등 총 10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황정일 기자]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열린 '2019 KU 메디컬 해커톤' 대회. 학생부 15팀 및 일반부 12팀 등 총 10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건국대학교는 건국대학교병원과 함께 ‘2019 KU 메디컬 해커톤(2019 KU Medical Hackathon)’을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소재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미래 의료서비스 분야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건국대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건국대는 건국대병원과의 협업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메디컬 해커톤을 기획했다. 메디컬 분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장이다. 이를 위해 건국대 창업지원단과 SW중심대학사업단이 뭉쳐 의료인, 스타트업, 대학생, 일반인이 무박 2일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협업의 장을 만들었다.

메디컬 해커톤을 위해 창업지원단과 SW중심대학사업단은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및 AI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다. 희망자들의 참여 동기, 아이디어, 개발역량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학생부 15팀, 일반부 12팀 등 총 104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특강, 멘토링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2019 KU 메디컬 해커톤은 메디컬 분야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병원, 금융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임융호 건국대 부총장, 이홍기 건국대병원 의료원장, 김재홍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뜻을 모은 것. 유관 기관들 모두 4차 산업 시대를 맞는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을 다짐했다.

메디컬,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병원, 금융기관이 뭉쳐 뜻을 같이 했다. KU 메디컬 해커톤에 참여한 주요 내빈들 [사진=황정일 기자]
메디컬,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병원, 금융기관이 뭉쳐 뜻을 같이 했다. KU 메디컬 해커톤에 참여한 주요 내빈들 [사진=황정일 기자]

■ 대학과 병원, 금융이 함께 메디컬 분야 혁신에 주력 = 행사를 주관한 조용범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학과 소프트웨어 협력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융합사고 증진,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해 스마트 메디컬 아이디어가 창출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형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병원, 금융이 함께 좋은 자리를 만들어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무한한 아이디어가 우리나라의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개회를 선언했다.

임융호 건국대 부총장은 “전 세계에서 창업 활동의 일환으로 해커톤을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의료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자리인 만큼 참가자들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의의가 있다. 우리 대학은 예비창업자의 연구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산업에는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취·창업을 위해 기업가적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축사를 밝혔다.

이홍기 건국대병원 의료원장은 “헬스케어를 주제로 의료인, 개발자, 학생, 일반인까지 함께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다.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의료계의 패러다임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구현하길 기대한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직군들이 팀을 이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우리 은행은 ‘IBK창공’이라는 창업지원공간을 운영 중이다. 2년 밖에 안 됐지만 119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343억원의 금융지원을 했다. 또 1392건의 멘토링을 지원했다. 혁신 아이템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템으로 구현되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시작과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2019 KU 메디컬 해커톤은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2019 KU 메디컬 해커톤은 특강, 멘토링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 특강과 멘토링, 기업상담 통한 BM 구체화 = 메디컬 해커톤은 △개회식 △특강 △멘토링 △아이디어 구체화 △발표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조욱제 특허법인 MAPS 대표가 ‘의료기기 특허 동향’에 대해 강의했고, 이승윤 ETRI 오픈소스SW센터장이 ‘오픈소스 SW 활용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참가 팀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대적 트렌드에 비춰보고 한층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이틀 동안 아이디어 발전을 위한 의사, 투자자, 교수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안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건국대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30여 명이 멘토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것. 참가자들은 멘토들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면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전문적으로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밖에도 BM모델 전문가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대회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 8개의 메디컬·바이오 분야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와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다. 이처럼 참가 팀들은 이틀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을 완성했다.

건국대 창업지원단 및 SW중심대학사업단은 대회 종료 이후에도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템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한 사업화 지원, IBK창공 등을 통한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회에는 메디컬, 바이오 분야 8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주요 내빈들이 건국대 창업지원단 입주기업인 (주)건강한남자들 부스에서 '나의 챔피언' 제품에 대해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대회에는 메디컬, 바이오 분야 8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주요 내빈들이 건국대 창업지원단 입주기업인 (주)건강한남자들 부스에서 '나의 챔피언' 제품에 대해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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