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회 확생들이 도서관 앞에서 지나가는 재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연평도 포격도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호우회 확생들이 도서관 앞에서 지나가는 재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연평도 포격도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덕대학교 해양기술부사관과 '호우회' 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22일 대전지방보훈청의 지원을 받아 'We Remember November 2010'란 주제로 연평도 포격 도발 9주기 기억하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학 일대(정문, 버스승강장, 도서관, 강의실 등) 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주민들에게 11월을 상징하는 막대과자 홍보물에 ‘We Remember November 2010’ 문구를 새겨 나누어주며 잊혀져가는 연평도 포격일을 상기시켰다.

국가보훈처 지정동아리인 호우회 회장인 최윤성(2학년) 학생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6·25 전쟁 이후 북한이 우리 영토를 공격한 연평도 포격 사건을 상기시키며, 안보의식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됏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도교수인 해양기술부사관과 김일진 교수도 “멋진 직업군인으로 진출하는 제자들이 아픈 과거를 기억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연평도 포격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북한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의 대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가한 사건이다.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전사자 2명, 군인 중경상 16명, 민간인 사망자 2명, 민간인 중경상 3명의 인명 피해와 각종 시설 및 가옥 파괴로 재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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