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시문 고등학교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출제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23~24일 서울캠퍼스에서 2020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827명을 모집한 이번 논술전형에 4만1607명이 지원해 5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백광진 입학처장은 “논술 문제의 전 제시문을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발췌했으며,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독해하고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매년 고교 교육과정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현직 고교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논술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매년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해 왔다.

논술고사기간에 중앙대는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교내에 마련된 수험생 학부모 대기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CAU 인재육성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 중앙대의 New Vision ‘CAU 2030’과 차별화된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창수 총장이 수험생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창수 총장이 수험생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설명회에 앞서 김창수 총장은 자녀와 함께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창수 총장은 “티칭의 시대를 지나 스스로 학습하는 러닝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중앙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12월 10일 오후 2시에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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