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가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 피해 노인들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경인여자대학교가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 피해 노인들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가 22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희남) 학대피해 노인들에게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학생들이 손수 만든 과일바구니 17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일바구니 전달식에는 김미량 경인여자대학교 사회공헌센터장, 김향이 간호학과 교수, 황준 교목실 선생, 재학생 및 정희남 노인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경인여자대학교는 2013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학생들이 과일바구니를 정성껏 만들어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대피해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미량 사회공헌센터장은 “사회에서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줄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에서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기관에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과일바구니를 선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총괄 기획한 최영규 교목실장은 “예수님께서는 가장 약하고 어려운 자들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 하셨다.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과일 바구니들은 어려운 분들께 드림이며 동시에 주님께 드림이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사랑이 넘치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달식이 끝난 후 정희남 관장은 피해학대 노인들의 사례 판정을 위해 김향이 교수에게 의료적 자문을 부탁했고 김향이 교수는 사례 판정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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