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대학이 21일 교내 프레지던트홀에서 2019학년도 ‘제8회 경성대총장배 대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창의인재대학이 21일 교내 프레지던트홀에서 2019학년도 ‘제8회 경성대총장배 대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창의인재대학이 21일 교내 프레지던트홀에서 2019학년도 ‘제8회 경성대총장배 대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경성대가 주최하고 창의인재대학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글로컬 시대에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리더를 양성하고, 성숙한 민주적 토론 문화를 기반으로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 131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후 학생들의 주제공모와 스티커투표를 통해 ‘게임중독, 한국에서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가 최종 대회주제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주제를 두고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으며 9일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준결승을 거쳐 최종 2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서경훈(호텔관광외식경영 2)・정민지(문헌정보학과 2)・최민정(중국학과 2)씨로 구성된 ‘정’ 팀이 찬성 의견으로 대상을 차지해 3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결승전에서 반대 측을 맡은 ‘A to Z 2019’ 팀이 수상했다.

이날 1~4위의 수상 외에도 토론 능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베스트스피치상과 토론 예절이 훌륭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굿디베이터상도 준비됐다.

송수건 총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우리 대학의 대표 축제이자 학술행사인 토론대회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총장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대회 주제라 상당히 의미 깊고,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3개월 간의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다양한 입장과 목소리를 수용해 열린 마음을 갖게 됐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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