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동문 100여명 참석... 모교와의 유대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 기대

유학생 홈커밍데이.
유학생 홈커밍데이.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23일 서울캠퍼스 상록원에서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학생 동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가 유학생 동문과 함께 하는 첫 번째 홈커밍데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국내외에서 체류 중인 유학생 동문 70여 명, 동문가족 30여 명을 비롯해 교내외 구성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해외체류 유학생 동문의 축하 영상, 축하 공연, 동문상 시상, 동문회 발대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며, 만찬과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유학생 동문들은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학생 동문 중에는 해외에 거주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아쉽게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체류 동문들은 영상 편지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중국, 베트남, 대만,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영상을 보낸 졸업생들은 “동국대학교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국대를 빛낸 동문으로 상패를 받은 왕가우 유학생총동문회장은 동국대 어학원을 시작으로 학부 국제통상학과, 그리고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그는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학생 동문회를 활성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국대학교에서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 만큼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2019년 현재 동국대에는 50개 국 약 2000여 명의 학위과정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금까지 누적 졸업생 수는 약 3700명으로 캠퍼스 글로벌화에 대한 학교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윤성이 총장은 “홈커밍데이가 출발점이 돼 유학생과 동문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작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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