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예술대학 학생들이 3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부천수주초등학교를 찾아 벽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5년째 이어온 지역사회활동으로, 22일에도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벽화그리기봉사활동을 했다.

수주초등학교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에는 회화·조소전공, 시각디자인전공, 산업디자인전공, 기악전공, 태권도전공, 연기예술학과 등 예술대학 학생 90여 명이 참여했다.

벽화작업은 네 부분으로 나눠 △동편 1층부터 5층까지 복도에는 어린왕자의 아름다운 글귀와 그림을 △서편 5층까지 복도에는 세계 각국의 상징물을 △1층에 위치해 다소 어두웠던 개별학습실 벽면과 문에는 아름다운 동물과 정원의 모습을 △운동장 구석진 곳에 위치한 수돗가에는 천사의 날개를 그려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부천 수주초 최지이 어린이은 “내가 다니는 학교에 친구들과 함께 직접 그림을 그리니 뿌듯하다” 고 말했다.

가천대 예술대학 학생회장 이준서씨(회화조소전공 4)는 “예술대학 학생들과 함께 전공을 살려 어린이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흐뭇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