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컷국제대학 확대 개원, SW중심대학 선정 융합인재 양성
‘대표 특성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AACSB 재인증 취득
해외 명문대학들과 교육협력 네트워크

우송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학이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엔디컷 국제대학을 확대 개원했다. 사진은 엔디컷 국제대학의 외관. (사진=우송대 제공)
우송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학이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엔디컷 국제대학을 확대 개원했다. 사진은 엔디컷빌딩 외관. (사진=우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특성화·세계화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지난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엔디컷국제대학(Endicott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을 확대 개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8 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4월에는 새로 개관한 엔디컷 빌딩을 거점으로 SW 중심대학 현판식을 개최하는 등 도약의 날갯짓이 한참이다. 

교육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송대의 교육환경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60여 개 국가에서 온 1500여 명의 유학생들이 우송대에서 함께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 명문대학들과의 교육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우송대의 노력은 멈출 줄 모른다. 

■SW중심대학으로 ‘발돋움’…2019년 SW 융합대학 신설 =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지원사업은 대학에서 이뤄지는 SW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우송대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됐다.

우송대는 타 전공지식과 SW 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으로 개편해 올해 SW융합대학을 신설했다. SW 분야 교원은 40명에서 93명, SW 전공 입학정원은 160명에서 280명으로 각각 증원했다. 올해 50명 규모의 미디어디자인영상전공을 개편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 60명 규모의 미래기술학부 SW전공 개편, 내후년 40명 규모의 철도SW학과 신설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송대는 다양한 SW중심대학 운영계획을 수립해 뒀다. SW융합대학 신설과 SW 확대개편 등 교육체계 개편에 이어 △전공교육 △융합교육 △지역사회 공유 가치 확산 △산학협력 등이 주요한 계획 내용이다. 

우송대는 SW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3대 추진 전략도 세웠다. 우송IT센터와 최적의 국제교육 환경, 대전·세종 지역 산업체 등이 든든한 기반이 돼 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송대는 먼저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SW 전공자를 120명 더 증원해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1번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비전공자의 SW교양 6학점을 의무화했다. 단과대 특성화에 따라 5개 SW연계 부전공인 △외식산업SW △철도SW △비즈니스SW △보건의료SW △데이터애널리스틱스SW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SW교육이 현장과 긴밀히 연계되도록 하기 위해 주문형교육(EOD)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취업과 창업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최상위권 공대인 북경이공대, 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인 화웨이·바이두·샤오미 등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에 협의했다. 프로젝트식 AI·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4주와 16주 두 과정으로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갖추기 위해 대전·세종지역 국방SW 산업과 연계한 확장현실(XR)센터를 오픈했다. 빅테이터 보안센터, 영상기술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최상의 SW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엔디컷국제대학’…미래기술학부·국제학부 신설 =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만들어진 엔디컷국제대학은 △매니지먼트학부 경영학전공 △매니지먼트학부 금융·세무경영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미래기술학부 △국제학부 글로벌복수학위전공 △국제학부 국제학전공 △Endicott 자유전공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국적 원어민 교수로 이뤄진 글로벌 교육환경을 필두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중국 남경대·중산대 등 해외 유명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R-IEP(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비즈니스·기술·국제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엘리트를 양성한다.

엔디컷국제대학 신입생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희망자 전원에게는 1년간 북경외대에서의 해외 유학기회가 주어지며, 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R-IEP) 수강생 전원에게는 50% 장학금도 지급한다. R-IEP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등의 특전도 있다. 

올해 신설된 엔디컷국제대학 내 미래기술학부와 국제학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엘리트를 양성하는 곳이다. 미래기술학부에는 창의SW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이 있다. 이들 전공을 통해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사이버보안)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빅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성장한다. 

미래기술학부는 엔디컷국제대학의 유일한 공학 계통 학부지만, 공학 교육만 하지 않는다. 인문학·국제학·경영학 등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SW중심대학사업의 중심학과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해외연수 등 많은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정상급 공대인 인도 IIT 하이드라바드대와 미래기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학사 교육과정 공동개발·운영, 석사과정 복수학위 추진, 공동 연구센터 설립, 창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제학부(국제학전공)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지역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제지역 인재, 글로벌 시대 사회공동체가 요구하는 국제매너와 국제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데 더해 제2외국어·사회·문화·비즈니스 등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국제학부는 글로벌 지역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전문가로서의 능력 배양을 위해 지역학, 국제비즈니스 및 국제기구 실무 등의 이론과 실제 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애리조나주립대·조지아공대·베이징대 등 해외 유수의 명문대학과 3+1 교환학생,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를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우송대 ‘대표 특성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우송대의 ‘대표적인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2007년 100% 영어 강의가 실시되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설립한 우송대는 6년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만 보유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재인증을 취득, 다시 한 번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솔브릿지의 성공모델은 여러 분야로 뻗어 나갔다. 조리·호텔·철도·의료서비스경영·미디어영상·글로벌외식창업 등의 특성화분야로 확장됐다. 2015년에는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을 신설해 해외취업에 최적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유수 해외 명문대학과 국제 교류 = 우송대를 얘기할 때면 해외 유수 명문대와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들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최고 주립대학으로 꼽히는 UC버클리와 3+1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더해 스페인 최고 명문대인 바르셀로나대 CETT-UB와 복수학위·학점인정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최고 명문인 북경대와는 3+1+2 석사 연계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실력을 향상함은 물론 현지에서 양질의 취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우송대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의 4+1 석사과정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SW중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송대는 올해 현판식을 열며 본격적인 SW인재 양성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SW중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송대는 올해 현판식을 열며 본격적인 SW인재 양성 체제에 돌입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가군 모집 신설, 영어 선택과목으로 변경”
우송대는 2020학년 정시모집에서 가군 15명, 나군 31명, 다군 43명 등 총 89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간호학과 등 6개 학과, 나군에서는 솔브릿지경영학부 등 9개 학과, 다군에서는 폴보퀴즈조리전공 등 26개 학과가 각각 모집을 할 예정이다. 

단, 모집인원은 추후 변동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있기 때문이다. 우송대는 12월20일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송대는 정원내에서 수능위주(일반전형)로 89명을 모집하고, 실기위주(외국어우수자전형)로 솔브릿지경영학부 수시이월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외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을 통해 수시이월 인원을 선발한다. 

실기위주(외국어우수자전형)의 전형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이다. 이 세 가지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서류평가 60%와 면접평가 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우송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가군 모집 신설이다. 이로써 수험생들은 가‧나‧다군을 통해 우송대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능위주(일반전형)에서 필수였던 영어 과목이 선택으로 변경됐다.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영역을 선택할 시에는 1과목만 선택해 반영할 수 있으며, 영어반영 시에는 등급별 환산점수가 부여된다. 

수학 가형 응시자는 수학을 반영할 시 취득 점수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간호학과의 경우 과학탐구 응시자에 대해 과학탐구 반영 시 수능 총점의 5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우송대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020년 1월 17일 발표된다. 

■ 입학상담 및 문의: 042-630-9623, 9627, 9633
■ 입학 홈페이지: https://ent.w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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