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 학습시스템 혁신...학생의 능력과 목표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제공
'IPP형 일학습병행제' 도입으로 현장 인력 미스매치 해소...대학‧기업 '윈윈'
열린 학사 제도로 학과 간 이동의 벽 낮아...복수전공‧전과 자유롭게 가능

유성 온천문화축제 가장행렬 참석 모습.
유성 온천문화축제 가장행렬 참석 모습.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가 지난 1999년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했다. 캠퍼스 주변에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282만 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섰고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돼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주변의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캠퍼스와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 대전의 새로운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목원대는 초지능‧초연결‧초융합‧초가속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나아갈 방향과 철학을 담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MVP 2025’를 수립했다.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대학’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중부권 TOP 교육혁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열린교육혁신전략 △학생성공지원전략 △지‧산‧학 협력전략 △대학 경영체계 혁신전략 등 4대 핵심전략과 16개 실천전략에 따라 48개 실행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사회‧산업 수요를 반영하는 ‘사회 수요 맞춤형’, 학생의 성공실현을 위한 ‘학생성공 맞춤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등 소통‧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사회 전반에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성과 창의성이 상실된 획일적인 교육시스템을 혁신해 학생의 능력과 목표를 반영하는 맞춤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대학 교육 여건과 학부 교육의 질을 향상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의 지속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게 돼 미래학문을 선도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지역거점교육기관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C‧O‧R‧E 전략을 통한 맞춤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학문별 특성화와 기능별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예술융합 학문별 특성화를 뜻하는 ‘Concentration’ △3無 3有 열린 교육 지향 기능 특성화 ‘Open’ △혁신적 특성화 지원체계 구축 ‘Revolution’ △특성화 추진 평가체계 고도화 ‘Evaluation’ 전략이다. 교육 및 학습지원 혁신 인프라를 확충해 장기적으로 국내외 대학 및 산업계와 협력하는 목원대만의 교육혁신브랜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선정 =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새롭게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다.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을 결합해 대학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생 고용과 훈련을 담당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목원대는 ‘2018년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선정될 만큼 중도탈락율 없이 사업을 내실 있게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 실무능력인 Hard Skill과 조직에 대한 이해,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창의력 등 Soft Skill을 향상시켜 스스로 명확한 진로를 설정하고 사회에 실무형의 준비된 인재로 진출하게 된다.

■입학에서 취업까지…진정한 맞춤인재 양성 실천 = 목원대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One Stop Service’ 라는 전방위적인 학생지원을 위해 취창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교수제 운영으로 진로 활성화 및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해 직장 체험, 산업체 현장실습을 통한 진로 탐색과 조기 취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창업 친화적 학제 확대, 창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창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학의 모든 것을 학생에게 투자한다” =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을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장차 미래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목원대의 교육 목표이자 철학은 이타적 포용인재, 주체적 전문인재, 융합형 창의인재를 통칭하는 ‘IMAGE+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목원대는 깊은 통찰력과 유연하고 능동적인 사고력을 갖춰 총체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을 갖춘 교양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톡스 대학’을 통해 대학교육에서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 시민의식, 그리고 다양한 학문 분야를 섭렵해 균형 잡힌 융·복합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교육체계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 다양한 체험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 경험 및 체험을 통한 역량 발견, 그에 따른 새로운 진로 개척 등 인지적·정서적·사회적으로 균형 갖춘 인력 양성을 목표로 비교과 영역의 선택 폭을 넓혀 융‧복합 학문에 대한 여러 소양을 기를 수 있다. 대학의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 적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한 장학제도와 열린 학사 제도 = 목원대는 매년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율은 대학평가 A등급을 상회하는 장학 혜택을 자랑하고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 중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들이 목원대를 등록할 경우 인문, 사회계열(일반학생전형·목회자추천전형)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전형)는 100만원의 목원스타트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열린 학사 제도로 학과 간 이동의 문이 넓다.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한 것이다. 학생들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문을 찾고 복수전공과 전과 제도를 활용해 2~3개의 전공수업을 들으며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나간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이 때 수료 기준은 단과대학과 학과 별로 상이하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전과는 자신이 속한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 2학기말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인원은 정원의 10% 안에서 가능하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전형별 수능 반영 비율 상이…전략적 지원 필요

목원대는 2020학년도 모집인원 1864명 중 총 179명의 학생을 정시모집 정원 내에서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영어교육과) △수능위주 목회자추천전형(신학과)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음악대학)에서 44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영어영문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제문화학과, 경영학과, 금융보험부동산학과, 마케팅빅데이터학과, 광고홍보언론학부, 화학·화장품학부, 의생명·보건학부, 지식재산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미생물소재학과, 건축학부, 도시·환경·화학공학과, 융합컴퓨터·미디어학부, 전자공학과, 지능로봇공학과, 미술교육과, 유아교육과)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TV·영화학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음악교육과, 미술·디자인대학)에서 114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역사학과, 서비스경영학부, 무역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중국학과, 행정학과, 경찰법학과, 수학과, 정보통신융합공학부,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에서 21명을 정원 내에서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은 국어, 수학(가·나),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중 상위영역 2개를 택할 수 있다. 영어는 필수로 반영하며,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등급별 반영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가산부여 방식으로 △1~6등급 10.0점 △7등급 9.5점 △8등급 9.0점 △9등급 8.5점을 전형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성적 활용지표는 백분위 성적이다.

수능위주 일반학생전형 및 목회자추천전형(신학과)에서는 가‧나‧다군 일반학과(부)의 경우 수능 100%를 반영한다. 나군 미술교육과 및 다군 수학교육과는 수능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는 수학 가형 선택자에 가산점 20%를 부여한다.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은 가군 음악대학 수능10%, 실기90%를 반영한다. 나군 음악교육과, 미술·디자인대학(만화·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섬유·패션디자인학과, 도자디자인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수능40%, 실기60%를 반영한다. 미술·디자인대학(미술학부, 조소과)은 실기 100%로 선발한다. TV·영화학부는 수능20%, 실기8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9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다. 온라인 홈페이지 진학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처 입학관리과 042-829-7111~3
■ 입학 홈페이지 : http://enter.mokwon.ac.kr/new/html/main/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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