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국방드론항공과 동아리가 제2회 세계일보 드론축구대회에서 역전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포항대학교 국방드론항공과 동아리가 제2회 세계일보 드론축구대회에서 역전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국방드론항공과 팀케이 드론 동아리팀이 3일 ‘제2회 세계일보 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는 종료 직전 터진 황금 같은 역전골로 승부를 가르며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격수로 참여한 신승호 학생은 “마지막 골이 결승골인 것을 경기 종료 후에 알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짜릿했다”고 말했다.

단장을 맡은 송상욱 학과장은 “신설된 지 1년 만에 여러 드론축구대회 우승을 했지만 특히 2019년도 마지막 대회에서는 역전승으로 3위를 차지해 더욱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지도해주신 양정대 교수님과 잘 따라준 동아리팀원들에게 감사하며, 조만간 (사)대한드론축구협회 드론축구국가대표선발에서 우리 팀이 최종 선발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신설된 포항대학교 국방드론항공과는 직업군인 양성뿐만 아니라, 최근 드론항공분야 및 드론의 민간분야 진출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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