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의 2020학년도 정시모집 중 수능위주전형은 사범·체육계열을 제외하면 예년과 달리 수능성적 100%로만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전형별 취지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2019학년도 입시에서 학생부교과(내신)를 20% 반영하던 것을 없앤 것이다. 이는 ‘공정하고 단순한 대입’을 제도개편 방향으로 삼고 있는 교육부의 가치와도 부합하며 학생들의 합격예측을 용이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수능위주전형에서 사범계열인 유아교육학과는 적·인성 면접 점수를 5% 반영하고 체육계열은 실기 점수를 40% 반영하고 있다. 실기위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예술계열 역시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실기 60%, 수능 40%로 평가한다. 수능성적은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계열별 탐구영역은 응시과목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 과목의 성적만을 반영한다. 특히 한국사 영역은 5등급부터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하며,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영어등급 변환점수를 반영한다.

모집군은 다군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데, 가·나·다군 전체에서 총 912명(이월 인원 제외)의 학생을 선발한다. 30명을 모집하는 가군에는 예능계열의 △서양화∙미술경영학과 △애니메이션영상학과 △실용음악학과가 포함된다. 작년 나군에서 선발하던 전자디지털음악학과는 실용음악학과로 변경하면서 가군으로 이동했다. 163명을 모집하는 나군에는 수원캠퍼스의 △체육학과 △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 △스포츠과학부에서 수능성적에 더해 실기고사를, 서울캠퍼스의 △연기학과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다군에서는 △입체조형학과 △한국화·서예학과에서 실기고사(40명)를 실시하며, 수능 위주 전형은 △일반학생전형(659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20명)으로 구분된다.

원서접수는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4일간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며, 입시 전형에 대한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yonggi.ac.kr) 또는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부터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10년 연속 교육부 사업의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입학정보를 수험생, 학부모 및 교사에게 충실히 제공해 대입전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고교교육 내실화 도모 및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기대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의 발전목표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을 만들고 있다. 진성애봉사단의 사회봉사, BARUN멘토단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컴퓨터·경찰행정·사회복지·외식조리·스포츠 등의 전공별 재능기부봉사, 다문화 및 탈북 가정 멘토링 사업 등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 대상의 경기꿈의대학, 초·중·고교생 대상의 생명과학캠프, 유치원생 박물관체험교육, 일반인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문도시지원사업, 지역산업체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 사업 등에도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선정돼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효과적인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249-9997~9999
■ 입학 홈페이지 : http://enter.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