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가 아산지역 고교의 학습력 증진을 위해 지역,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오세현 아산시장, 이재영 선문대 부총장, 김승우 순천향대 부총장, 장우영 한국폴리텍대 학장, 김민철 호서대 부총장).
순천향대가 지역, 대학 등과 '아산지역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오세현 아산시장, 이재영 선문대 부총장, 김승우 순천향대 부총장, 장우영 한국폴리텍대 학장, 김민철 호서대 부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아산지역 고교의 교육력 제고와 학생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유관 교육기관과 협력한다.

순천향대는 27일 충남도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교육과정 다양화와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위한 대학연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순천향대, 선문대, 호서대, 한국폴리텍대가 참여한 이번 협약은 학교・지역・대학이 손잡고 아산지역 고교의 교육력 제고를 도모하고 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원시스템 구축, 학생의 다양한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각 기관이 고교학점제와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 또 향후 충남교육청과 아산시는 이 과정에서 수반되는 행·재정 업무를 담당 추진하기로 하고 각 대학은 이 과정 운영에 우수한 강사와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아산이 과거 관광도시로서 명성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삼성에서 13조 1000억 원에 상당하는 투자계획이 발표된 이후 첨단 디스플레이신도시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33개 학교가 신설되는 등 전반적으로 급성장 분위기에서 업무협약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학연계’ 시범 운영에서 반응이 좋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마치려고 추진하는 중에 있다”며 “무엇보다도 지자체인 오세현 아산시 시장의 지원이 크다. 실제 공동교육과정 진행에 있어서의 행·재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교학점제의 연착륙을 위한 아산교육지원청-아산시-관내 대학의 협약이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적절한 어젠다이고 지역 대학과의 교육방향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을 2개 기관과 4개 대학이 함께한 협약식을 통해 의지를 표명하게 된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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