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술공학부 IT융합기전공학전공 ‘한중융합’ 팀이 한국기계기술학회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융합기술공학부 IT융합기전공학전공 ‘한중융합’ 팀이 한국기계기술학회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융합기술공학부 ‘한중융합’ 팀(지도교수 유창호)이 22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열린 (사)한국기계기술학회 2019년 추계학술발표대회 창업동아리 및 캡스톤경진대회 부문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융합기술공학부 IT융합기전공학전공 김송현・양윤식・이재혁・최명준・한준희・리신샨씨로 구성된 ‘한중융합’ 팀은 전북대 LINC+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스마트 환풍기’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IoT 기술을 접목,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동으로 암모니아, 메탄 등 유해가스와 악취, 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작품은 센서의 출력 값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릴레이 모듈을 이용해 환풍기와 방향제를 작동시키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기능 제어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지난 8월 부산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고등학생 관광객이 유해가스를 흡입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듣고, 기존의 환풍기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껴 이 작품을 만들었다” 며 “전공수업에서 습득한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해 설계와 제작까지 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유창호 지도교수는 “팀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향후 가스 센서의 종류나 가스 농도의 기준을 바꿔, 화장실뿐 아니라 농·축산업, 주방, 산업 현장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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