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시특집/이색·유망학과 열전②] 내일이 기대된다…미래 유망분야 교육하는 대학
[2020 정시특집/이색·유망학과 열전②] 내일이 기대된다…미래 유망분야 교육하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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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향후 다가올 사회에는 전통적인 분야의 직업보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직업이 미래를 선도할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의 융합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대학에서도 신산업에 대한 혜안을 갖고 신직종·유망직종으로의 진출을 돕는 다양한 학과를 개설했다. 관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적극 뛰어든 것이다. 본지는 미래를 이끌 새로운 분야와 유망학과를 분석해봤다.

가천대가 국내 최초로 학부에 인공지능학과를 설립하고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가천대가 국내 최초로 학부에 인공지능학과를 설립하고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가천대]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 인공지능은 현재 국내·외를 가릴 것 없이 가장 핫한 화두다. 대학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 인력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가천대는 국내 최초로 대학 학부과정에 인공지능학과를 설립했다. 인공지능학과에서는 1·2 학년 때 소프트웨어 코딩과 수학 등 인공지능의 기본기를 다진다. 3·4학년 때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딥러닝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의 심화과정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성을 확대한다.

■우송대 미래기술학부 = 그런가 하면 미래 유망학문을 모아 교육하는 학부도 있다. 우송대의 미래기술학부가 대표적이다. 새로운 지능정보사회 근간이 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래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학생들은 정보기술 분야 기초 이론과정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실습과정을 배우며 공학도로서의 지식을 갖추게 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첨단 응용 기술 관련 과정을 제공하고, 엔디컷국제대학의 유일한 공학 계통 학부로 인문학·국제학·경영학 등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융합적 인재를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서대 동물복지학과 =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2015년 기준 1조7000억원에서 내년 6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기존의 수의과 경쟁은 물론 대학에 반려동물 관련 학과도 신설됐다.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는 동물병원에서 동물을 간호하고 질병진단 및 치료보조를 수행하는 동물보건사를 비롯해 △산업동물 질병방역사 △동물실험전문가 △생명보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자격증 취득 외에도 반려동물관리사, 동물행동상담사, 펫코디 등 다양한 교육 이수 후 관련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도 가능하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 정부가 4대 신산업 분야로 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를 주목하면서 미래자동차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기계와 재료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공학에 전기전자, IT분야를 융합시킨 초융합 학과다. 미래의 지능형·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이 목표다. 전자공학의 센서 및 제어기술과 IT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를 개발하고, 자율주행자동차는 물론 고성능의 하이브리드카 개발 등 다양한 미래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서대 학생들이 항공실습을 하고 있다.
한서대 학생들이 항공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한서대]

■한서대 한스국제항공대학 = 항공 분야는 여전히 유망학과·유망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한서대는 기존에 운영하던 △항공운항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 △항공전자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소프트웨어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레저산업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관광학과 등 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9개의 학과에 2018년부터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해 한스국제항공대학으로 개편했다. 여기에 디자인엔터미디어학부 등을 융·복합한 연계 전공을 개설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미 한서대는 관제 시설과 1.2㎞ 활주로를 갖춘 비행장, 보잉737을 포함한 48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있다. 항공 3대 요소인 항공기‧비행장‧관제시설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항공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덕성여대 사이버보안전공 = ICT 기술이 집약·융합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점점 보안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덕성여대 사이버보안전공은 전 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우수한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스마트 기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이 인간 생활 전반에 확산하면서 보다 기술 보안의 범위도 넓어짐은 물론 중요성도 커졌다. 사이버보안전공에서는 컴퓨터공학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새롭게 제안되고 있는 신규 ICT 기술에서 요구되는 정보보호 기술 및 이와 연관된 빅데이터 분석, 병렬처리, 인공지능 등 필요한 전문 지식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경상대 애그로시스템공학부 = 먹거리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이지만 전통적인 농업 연구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경상대 애그로시스템공학부는 애그로(Agro)와 농업(Agriculture)에서 나온 말로 농업과 관련된 응용학문 분야를 의미한다. 애그로시스템공학부는 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과 지역환경기반공학전공으로 이뤄진 학부다. 국토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의 생산·생활기반을 특성에 맞게 생산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학문이다. 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에서는 공학적 지식과 기술을 생물산업 분야에 적용해 농업 및 생물자원의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제고, 환경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환경기반공학전공은 농업 및 토목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남대 사회적경제기업학과 = ‘착한기업’, ‘공유경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다. 한남대의 사회적경제기업학과는 나눔과 공유의 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신직종 학과라 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분야는 좁게는 △도시재개발 △인구문제 △장애복지 등 지역사회 문제를 포함해 넓게는 △개도국의 빈민 문제 △여성과 어린이 학대 문제 △지구촌 지원고갈 및 이상기후까지도 포괄한다. 학생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나 공적기구, 국제기구에 속해 꿈을 펼칠 수 있다.

■순천향대 SC전공 =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증대되면서 산업별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순천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융합교육과 기업 프로젝트를 확대한 SC(Student Corporation, 학생기업)전공을 개설했다. 기업과 동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경력사원에 준하는 실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기업현장 적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학생취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기업 프로젝트·문제해결 등을 통한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와 성공률 제고까지 케어하면서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수업까지 참여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도록 했다.

숙명여대는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를 개설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부설 프랑스 요리·제과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를 개설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 숙명여대]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 = 외식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명 요리사의 미디어 출연이나 요리 방송에 대한 높아진 수요가 이를 방증한다.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은 세계 최고 수준 요리학교이자 외식산업 교육기관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의 협약에 의해 신설된 학부 교육과정이다. 외식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국제적 핵심 인력 양성이 목표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우수한 외식문화를 학습하고 연구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산업 관련 이론을 배우게 된다. 여기에 현장 산업 실습을 중점으로 해 실무지식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꾸렸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외식문화를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 = K-POP, K-Beauty, K-Food 등 K-Culture(한국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 문화, 역사, 언어 등과 관련한 직종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는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리는 국제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 한국 교류·홍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론 교육 △문화 체험 △현장 실습 △인턴십 실무 교육 △글로벌 리더 특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공이나 복수전공시 이수만으로 국립국어원이 발급하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이 주어지고, 부전공 시 3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 전문성을 높이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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