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가 11월 30일 ‘외식 프랜차이즈 영업지역 보호와 배달상권의 충돌’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가 11월 30일 ‘외식 프랜차이즈 영업지역 보호와 배달상권의 충돌’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회장 이용기, 세종대 교수)가 11월 3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영업지역 보호와 배달상권의 충돌’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경원 세종대 부총장,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희열 한국외식산업학회 회장, 안성만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사무총장, 김은정 학술위원장(영산대 교수), 한상호 편집위원장(영산대 교수), 문지영 한국푸드테크협회 부회장, 현웅재 사무총장 등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추계학술대회 오프닝 행사에서는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의 <프랜차이즈경영연구> 등재 선정 기념 축하케잌 커팅식도 함께했다.

대회사에서 이용기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의 시장 규모가 108조원 초과, 배달음식 서비스 시장규모가 20조원으로 성장하다보니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전략 핵심 전략인 가맹점 영업지역 설정과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배달앱 등 새로운 플랫폼과의 협업 및 동반성장 전략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이수덕 세종대 박사(옳은방향 대표)가 나섰다. 이수덕 박사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배달 영업방식의 확대는 가맹점의 매출증가와 매장홍보 등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배달앱에 지불하는 비용의 고정화와 가맹점 간 무한경쟁으로 영업지역 침해로 상호 간의 사업 안정성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며 “가맹본부도 가맹점주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배달상권에 대한 갈등과 충돌을 최소화를 위해 진지한 고민과 토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홍근 호서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민호 변호사 △이현재 배달의 민족 이사 △김도형 교촌치킨 부장 △ 문지영 한국푸드테크협회 부회장 △곽관훈 선문대 교수 등 업계·학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외식 프랜차이즈 영업지역 보호와 배달상권의 충돌을 없애기 위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김순호 조지아주립대(Georgia State University ) 교수가 프랜차이즈 선진사례 연구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