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당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김태현)가 지난달 29일 학내 일원에서 당진과 홍성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진로직업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신성대학교가 충청남도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정규교육과정을 이수중인 중고교생의 경우에는 꿈길이라는 진로체험과정을 통해 손쉽게 직업체험을 신청하고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진로체험의 사각지대라고 할 정도로 그 기회가 적다.

신성대학교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꿈과 불안을 갖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직업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정규 체험을 마무리한 후 추가로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충청남도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사회변화와 선호도를 고려해 △제과제빵기능사 및 양식조리사 체험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홈 체험 △3D 프린팅 체험 △드론 영상정보 분석 △캐릭터 디자인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드론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도 처음인데 운전도 해보고,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드론 전문가의 꿈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현 센터장은 “진로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초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연례 행사화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