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홍차의 차별성 연구로 과학화·객관화·현대화
세계 3대 홍차 능가할 신제품 개발 및 차산업 극대화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최선은 미용과학과 교수(산학협력단장 겸 평생교육원장)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홍차의 세계화를 이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연구주제는 ‘한국형 홍차 가공기술 개발 및 제조공정 표준화’다. 최선은 교수는 사업 주관 총괄책임 기관으로서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국내 자생종인 재래종 야생 유기농 차나무를 이용한 한국형 홍차의 차별성을 과학화하고 객관화하는 연구다.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최 교수는 명인신광수차, 농업회사법인 가천산방㈜, ㈜고반 등과 함께 인도 다즐링, 중국 기문, 스리랑카 우바 등지에서 생산되는 세계 3대 홍차와 비교해 가며 차별성을 꾀할 방침이다.

총괄책임 주관기관으로서 최 교수는 △한국 홍차산업의 경쟁력 제고 △수출경쟁력 갖춘 다양한 홍차 제품 생산기반 확충 △고부가가치 홍차원료 확보 등을 견인해 한국 차 산업을 사업화하고 다양화하며 극대화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최선은 교수는 “이번 농림부 과제를 통해서 참여기업들과 함께 국내 유일의 재래종 차나무를 가지고 500년 전통방식의 제다기술을 과학화, 현대화함으로써 세계 3대 홍차를 능가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한국 홍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광주여대 산학협력단의 연구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선은 교수는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교수로서 산학협력단장 및 평생교육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바이오, 식품,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교육, 연구, 산학연구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인재다. 이를 토대로 광주여대 산학협력산의 주력사업 ‘웰니스 뷰티’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부 LINC+ 사업 바이오 네트워크 융합트랙 운영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육성사업단장 등 이력도 화려하다. 전임교원으로서의 교육경력과 R&D경력, 산학협력 노하우 등을 인정받아 최 교수는 최근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웰니스 CoBe 사업단’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초임계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물 유래 난치성 피부면역질환 소재 연구) △산림청 산림과학기술개발 R&D 연구(느릅나무 초임계 추출 기술을 활용한 항아토피 피부염 기능성 소재 개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오리나무 유래 diarylheptanoids을 함유하는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정부의 주요 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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